.

래퍼는 신성한 육체노동자…가리온 MC메타, 메타.로 연 솔로 챕터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래퍼는 신성한 육체노동자다. 힙합 듀오 ‘가리온’ 멤버 MC 메타(52·이재현)가 우리에게 가르쳐준 사실이다. 1990년대 중후반 ‘힙합계 성지’로 통한 마스터플랜 시절부터 팀 동료 나찰(정현일·46)과 함께 ‘라이브 MC’로 명성이 드높았던 그는 랩에도 ‘생활 근육’이 있다는 걸 보여준 주인공이다. 무대에서 MC로 태어나 무대에서 MC로 살았다.

한국 힙합의 뿌리인 가리온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공고히 해온 MC 메타가 팀 결성 26년 만에 솔로 활동을 정식으로 병행한다. 올해 안에 첫 솔로 음반 발매를 예고했고, 최근 선공개 싱글 ‘모조(MOJO)’로 기대감을 높였다.

‘모조’는 MC 메타의 내공을 짧은 시간 안에 축약한다. 한국 테크노의 1세대 트랜지스터 헤드(Transistor head)가 장인의 손길로 직조해낸 글리치와 UK 덥스텝 요소를 포함한 범 일렉트로닉 기반의 비트 위로 담백하지만 명징한 MC 메타의 랩이 안정적으로 흐른다. 록 밴드 ‘노이즈가든’으로 두 뮤지션과 함께 동시대부터 활약해온 ‘로다운30’의 윤병주(빅써클 대표)가 제작을 맡아 노련미를 증명했다.


–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30703_0002360754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