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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엔 환율 900원대 회복했지만…얼마나 떨어질까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슈퍼 엔저’가 이어지고 있다.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주요국과 달리 일본이 경기 부양을 위해 의도적으로 통화 완화 정책을 유지하면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8~9월을 기점으로 강세 흐름을 탈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한때 800원대를 터치했던 원·엔 환율이 연말에는 900원대 후반~1000원대 초반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100엔당 원·엔 재정환율은 전날(897.69원)대비 7.32원 오른 905.01원을 기록했다. 전날 2015년 6월 이후 8년만에 800원 대로 떨어진지 하루만에 반등했다. 올해 3~4월만 해도 1000원에서 등락하던 원·엔 환율은 5월 들어 뚝뚝 떨어지더니 6월 들어서는 90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 같은 엔저현상은 엔화 약세와 원화 강세가 맞물린 결과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 금리 인상을 시사한 가운데 반대로 일본은 경기 부양을 위한 의도된 통화 완화정책으로 엔화 가치를 낮추고 있가 때문이다. 일본은행은 단기 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0% 정도로 유도 중이다.

이 결과 달러당 엔화가치는 지난 5일 기준 144.45엔까지 올랐다. 3개월 전에 비해서는 무려 9.63% 솟구친 것으로 지난해 10월 일본은행이 엔화 가치 방어를 위해 개입한 146엔 근접할 정도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30706_0002367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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