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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도, 금리도 오락가락…파킹형 ETF에 자금 몰린다

지수도, 금리도 오락가락...파킹형 ETF에 자금 몰린다

증시가 박스권에 갇히고 금리 전망도 오락가락 하면서 단기 금리에 수익률이 연동되는 파킹형 ETF(상장지수펀드)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최근 1개월간 1조원에 가까운 자금이 유입된데다 이번주에도 3000억원 가량이 유입됐다. 투자대기 자금이나 유동성이 필요한 자금 등을 예치하는 목적인데 올 들어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6월18일~7월17일)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CD(양도성예금증서)금리에 연동하는 국내 금리연계형 ETF 7종에 8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들 순자산총액은 10조5000억원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 6조8000억원 수준에서 54% 증가한 수준이다.

금리연계형 ETF는 CD91일물, KOFR 금리를 추종하는 ETF로 지난해 시중 금리가 오르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KOFR는 익일물(1영업일) 국채·통안증권을 담보로 하는 환매조건부채권(RP) 실거래 데이터를 토대로 산출되는 지표로 금리가 마이너스가 되지 않는 한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 17일 기준 KOFR은 연 3.508%. CD91일물은 3.75%로 투자 손실위험이 매우 적고 매일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최근 은행 예적금 금리가 떨어지면서 투자 대기자금을 단기로 예치하는 개인투자자들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6월 이후 주식 시장이 등락을 반복하며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막바지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전망도 엇갈리며 단기적으로 갈 곳을 찾지 못한 대기성 자금들이 이같은 단기투자형 상품에 몰리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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