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딜로이트 그룹 ‘직장 여성 경력 만족도 조사 보고서’ 국문본 발간

서울–(뉴스와이어) 2023년 07월 06일 — 직장인 여성들의 근무 환경이 점차 좋아지고 있으나 현장에는 여전히 개선돼야 할 과제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총괄대표 홍종성)이 2022년 10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전 세계 10개국 직장 여성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직장 여성 경력 만족도 조사 보고서’(딜로이트 2023 Women @ Work 서베이: 글로벌 관점) 국문본을 발간했다.

이번 조사에서 여성이 느끼는 번아웃 및 직장 내 비포용적 행동 경험은 감소했고 사무실 출근과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여건은 개선됐다. 다만 직장 여성에게 편중된 가사노동, 유연근무제에 대한 인식, 여성 건강 문제에 대한 지원 등 요인들은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응답자 중 56%가 ‘자신의 정신 건강을 우려한다’고 답했으며 ‘신체 건강이 좋다’는 응답도 65%에서 54%로 크게 낮아졌다. 또한 ‘근무 외 시간에 일에서 자유롭다’고 답한 응답도 2022년 45%에서 2023년 37%로 감소했다. 또한 근무 시간 유연성 부족 등 원인으로 최근 12개월간 퇴사율이 증가하는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재해 있다. 특히 최근 12개월간 퇴사율은 2021년과 2020년의 퇴사율 총합을 상회한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여성 건강 문제로 직장에서 경험하는 애로사항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많은 기업이 성평등 선도기업으로 거듭나는 데 필요한 조치를 제시하고 있다.

자녀 둔 맞벌이 여성에 가사노동 편중… 배우자 커리어 우선시하는 경향 탓

조사 결과 직장 내 업무 외 가사 노동 책임이 여성에게 편중돼 있다. 배우자가 있는 여성 중 46%가 대부분 육아를 담당하고 있으며 34%만 동등한 육아 분담, 10%만이 대부분 배우자의 몫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또한 42%가 청소와 기타 가사에 큰 책임을 지고 있다고 답했으며, 19%가 동등 분담, 15%가 배우자에게 책임이 있다고 답했다.

맞벌이 가정에서 여성이 주 소득자인 경우는 흔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를 둔 여성 중 11%만이 자신이 주 소득자라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 37%가 본인 커리어보다 배우자 커리어를 우선시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이는 배우자 수익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되는데, 배우자 커리어를 우선시하는 현상이 지속될 시 여성 소득이 증가할 기회가 감소하는 악순환을 야기할 수 있다.

직장 문제를 제외한 여성들의 최대 우려 사항으로는 △여성 권리(59%) △경제적 안정(58%) △정신 건강(56%) △신체 건강(56%) △신변 안전(54%) 등이 뒤를 이었다. 자신을 LGBT+로 밝힌 여성은 비 LGBT+ 대비 여성 권리에 대해 더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거주 국가 내 소수 민족 집단에 속하는 여성들은 경제적 안정과 정신 건강에 대해 다수 민족 여성보다 더 우려하고 있다.


– 출처 : https://www.newswire.co.kr/newsRead.php?no=970107&sourceType=rss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